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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시시각각] 실용 없는 실용 외교
“이쪽으로 눕자니 저쪽이 걸리고 저쪽으로 눕자니 이쪽이 걸린다.”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말이다. 며칠 전 열린 2008년 총영사회의에서 “우리처럼 4강(强)에 둘러싸여 국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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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‘4강 외교’ 100일 안에 초석 놓는다
지난달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취임식 축하 사절로 온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. 이 대통령은 4월 중순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· 중국· 러시아 등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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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르코지 '눈에 띄는' 친미 행보
미국을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(右)이 6일(현지시간)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. [워싱턴 AP=연합뉴스]미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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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임기 말 외교 당선자와 난기류 주목
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대통령과 당선자 또는 유력 대선주자의 관계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. ‘업적’을 눈앞에 두고서는 더욱 그렇다.2002년 말 김대중(DJ) 대통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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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백악관 요리사 책 펴내 … '디저트 외교 25년' 담아
25년간 백악관의 디저트 전담 요리사로 일한 롤랑 메니에르(63.사진)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'대통령의 과자-백악관에서의 25년'을 펴냈다. 이 책은 프랑스 출신인 그가 1979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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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백악관의 대접' 일본·중국 정상과는 차이
"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올 6월 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 일본 총리가 방미했을 때 받은 환대와는 대비가 될 것이다. 이번엔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회담과 실무 오찬만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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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 의회 연설하려면 신사참배 말라"
미국 의회 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. 헨리 하이드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(공화당)이 고이즈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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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상생 기회 놓친 미·중 정상회담
후진타오(胡錦濤)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. 보통의 경우 정상회담을 하면 당사국들은 우호가 돈독해지고 주요 현안에서 더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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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"얻은 게 없다"
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후진타오(胡錦濤)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협력(cooperation)이란 말을 모두 36차례 썼다. 그럼에도 의미 있는 합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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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블레어 하우스
미국의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은 1829년 취임 직후부터 참모들과 삐걱거렸다. 그것도 잭슨 대통령과 러닝메이트인 존 캘훈 부통령의 불화가 심했다. 잭슨은 주(州)정부 권한을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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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 "미국과 대등 위치"
중국 언론들은 후 주석의 이번 방미를 "대미 관계의 새 모델을 찾는 정상회담"이라 표현했다. 이번 방미에서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음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. 중국 정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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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진타오 방미 미국은 그냥 '방문'… 중국선 '국빈 방문'
후진타오(胡錦濤)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(18~21일)의 격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한창이다. 중국 외교부와 주미 중국대사관은 중국어로 국사(國事) 방문, 즉 '(최고 예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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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방미 앞두고 후진타오 '미소 작전'
중국이 다음 달로 예정된 후진타오(胡錦濤.사진)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정지작업에 들어갔다. 구속된 언론인들을 석방하고 대규모 종교행사도 계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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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NSC
미국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의 권세가 절정일 때는 닉슨 행정부 시기(1969~74년)였다.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은 헨리 키신저.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과 그의 능력, 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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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시 방중 격식 놓고 신경전
이달 19일 중국을 찾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문 형식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또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. 중국은 부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'국빈(國賓)' 방문 형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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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흔들리는 미·중 관계
미국 남부를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정치를 뒤흔들고 있다. 그 결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치.외교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했다. 올 가을 최대 외교 일정은 5일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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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진타오 내달 방미 격식 싸고 신경전
후진타오(胡錦濤)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양국 사이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. 방문 격식에서 의제까지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. 미 백악관은 다음달 5일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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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한·미 정상 '3시간 만남'
'긴 여행, 짧은 만남'. 6월 11일(한국시간)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.미 정상회담은 정상회담 치고는 파격적인 일정으로 짜여 있다.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의 초(超)강행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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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]
2005. 1. 1 北, 신년공동사설 발표 - 한미연합사령관, 2008년 이후에도 주한미군의 임무·역할 불변할 것임을 강조 2005. 1. 3 유엔, 2004년 대북지원모금 계획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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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朴대통령의 입' 9년] 1. 첫 만남
▶ 1965년 5월 미국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(왼쪽에 앉아 있는 사람)이 정상회담 전 백악관 앞뜰에서 존슨 미 대통령(오른쪽에서 개줄을 잡고 있는 사람)의 애견들과 시간을 보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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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DJ KBS대담 전문]"클린턴 김정일 초청했었다"
다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소설가 김주영씨와 나눈 일문일답 내용. -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저는 뵙고 보니까 청와대에 계실 때나 지금이나 거의 같습니다. 많은 국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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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日王과 만찬 네티즌 논란] "하필 盧대통령 방문하는 날에…"
하필이면 현충일인 6일 노무현 대통령이 방일하고, 이날 일본 국회가 유사법제를 통과시킨 데 대한 논란이 거세다. 순국 선열을 기리는 날 盧대통령이 아키히토 일왕 내외를 예방하고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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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통령이 현충일에 日王과 만찬이라니…"
현충일인 다음달 6일에 맞춘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. 한나라당의 조해진(曺海珍)부대변인은 22일 "일제의 압제와 박해의 역사가 청산.정리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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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변상근의 글로벌 아이] 盧·부시, 異見 확인부터 하라
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백악관 방문은 '실무방문'이다. 방문의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지만 한국 국민의 입장에서 부시 행정부가 야속하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다. 외국 정상을 맞는